소소하게 자취 준비 입주 일주일전
다음주부터 자취를 하게되는 나는... 옷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근데 일단 여름 옷부터 정리함
흰 봉투에 여름옷 차곡차곡 다 정리하니까 힘이 다 빠져서 다른건 나중으로 미루게 되었다..ㅎ
그래서 그나마 만만한 스티커 정리를 하려구 마음을 먹었다!
다꾸를 오래 해오긴 했지만 물욕이 딱히 없기에 많이 쟁여놓는 편이 아니라서 스티커가 많지 않다.

정리가 안된건 이정도..?
나머지 서랍은 옛날에 사놓은거라 대부분 상자에 정리가 되어있는데
최근에사서 최근에 쓴 스티커들은 정리를 하나도 안했다.
다이소 마테들도.. 싼맛에 쓰는 느낌이라 먼지관리 같은거 안함ㅜㅋ
걍 서랍에 널부러져 있고 난 찾아서 쓰는 것임
난 그냥 적당히 플라스틱 상자를 사서 넣으려구 했는데 다이소에 가니까 6공 정리함 발견..!

몇년전까지는 다이소 다꾸템 = 가성비만 챙길수 있는 쓰렉템 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매번 새로운 테마로 스티커가 나오고 이런 유용한 템들을 많이 파는거 같다.
보자마자 이건 유용하겠다 싶어서 집어왔다

두개면 적당히 정리가 될거같아서 두개만 사왔다.

처음엔 분할되어있는 부분이 있는줄도 모르고 샀는데
분할된 부분은 그로스만 스티커가 쏙 들어가서 좋았다...
대부분의 칼선 스티커들은 저 규격에 들어가는듯했다.
동그란 스티커나 애매하게 정사각형인 스티커들은 저 간격에 안들어가서

요런식으로 대강 넣었다...
확실히 서랍에 널부러져 있는것보다 스티커 한눈에보기 너무 편하고..
일단 대충 넣어놓은 다음에 테마별로 봉투 이동하면 되는거라 너무 편함... 이런 정리면에서 6공짱..

애매하게 쓰다 남은 인스 특... 저렇게 남은부분 존나 구겨짐ㅠ
물론 내가 정리를 안해서 그런거겠지만 ㅎ
옛날엔 다 인스썼는데... 인스가 구닥다리 다꾸템이 된것이... 참 세월이 느껴져ㅠ
맨날 인컷해야해서 하루가 부족했는데...
요즘은 '인컷' 이란 단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거 같다ㅋㅋㅋㅠㅠㅠ
근데 인스는 하나 사면 양이 너무 많어서 띵이 필수ㅠ
요즘은 그런거 할 친구도 없어서 1n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어른이 되어버림;

나머지 떡메들과 마테들은 따로 산 다이소 함에 잘 정리했다
마테는 집에 굴러다니는 나무 젓가락을 써서 정리했다.. 정렬되어있는 마테 안에 일자로 나무 젓가락이 들어있다..
막굴러다니는 사태는 어느정도 방지할수 있을듯 근데 한번 쓰려면 되게 힘들거 같긴함.
처음에 정리할땐 내가 좀 천재같았는데.. 나말고 다른사람도 다 저렇게 정리할거같음...


작은 트레이를 안에 넣어서 딱딱 정리 끝~!
저 바르네 풀테이프 다꾸러에게 필!수! 너무 좋다~
비록 스티커 바인더에 안들어가고 남은 스티커들이 보이지만...
나름 깔끔해졌다..
보금자리인 opp봉투가 사라진 칼선 스티커들이 끝부분이 자꾸 떨어지고 반복해서 접착력도 떨어지고 더러워져서 고민이 많았는데 저걸루 정리하니까 그럴 걱정이 없어서 안심이다
이제 이사할때... 바인더와 상자들만 딱딱 옮기면 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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