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21년 2월 이달의 해피밀
다들 어린시절에 맥도날드에 가면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춰있는 장난감 전시장을 보면서
갖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해피밀을 사 본적이 없었습니다.
어린시절에는 부모님이 항상 장난감은 비싸다고 하셔서 그게 엄청 비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작년부터 햄버거 가게 알바를 하게되면서 타 햄버거가게는 어떤지 되게 관심이 많아졌습니다ㅏㅏ
그러다가 해피밀이 어떤건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달은 무려 스폰지밥..! 내가 좋아하는 스폰지밥...!
이건 안 살수가 없어서 걸어서 30분거리인 맥도날드를 갔다왔습니다
이렇게 10가지 종류의 장난감들이 있는데요,
모두 스폰지밥에서 주요한 인물들과 인물들의 집 피규어 입니다.
저는 일단 하나만 살거라서 스테디같은 스폰지밥과 집게리아를 골랐어요
근데 스폰지밥 집이랑 징징이 뚱이 집을 사서 같이 나란이 놓았으면 너무 귀여울거 같은데ㅠ
고민됩니다.... 더 사야할까요....
저 세개를 나란히 놓은뒤에 집게리아도 멀리 떨어진 곳에 놓고..
중간중간 해파리랑 해초들 그림 그려서 넣고..
완전 비키니 시티를 내 방에 옮겨 놓고 싶다ㅠ
플랑크톤은 더듬이가 너무 두껍고 징그러워서 탈ㅋ락ㅋ
래리가 있는 해변도 있으면 어떨까... 근데 왜 하필 인어맨만 있는 걸까요...
조개소년도 같이 잇음 조았을텐데ㅋ
아 해피밀을 얻으려면 어떤 종류의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거 같아 가져왔습니다.
메뉴는 오전 10시30분 까지는 맥모닝 메뉴로 선택할수 있고
그 이후에는 버거와 맥너겟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가격은 3800원으로 통일 되어 있었어요. 음료는 생수 우유 오렌지 주스 말고 콜라도 있엇습니당
저는 맥너겟으로 시켰는데 감자 튀김도 있더라구욥? 원래 그런가요..? 맥도날드 잘 모름ㅎ
쨌든, 제가 산 스폰지밥 보실래요?
집게리아 창문이랑 문들은 스티커를 직접 붙여야 했어요! '
여분의 스티커도 몇개 있어서 보관 할 예정입니다.. 존귀
집게리아 뒤편은 이러게 귀엽게 되어있습니다... 문짝 위에 달려있는 핸들도 디테일한게 너무 귀엽네요
징징이의 저 썩어버린 표정도 맘스터치 알바를 하면서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
스폰지밥 같은 동료 직원 있다? 퇴사 안하는 징징이 존경.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 바로 징징이다...
비싼가격 작은버거... 오 집게리아 오 집게리아... 버거 작은게 내 탓이냐... 알바한테 뭐라 하지마...
스폰지밥 확대샷...
스폰지밥이야 말로 진짜 광기...
팔 다리가 너무 두꺼운게 조금 아쉽지만 3800원에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양심 도둑
위에서 돌아버린 표정이라 막말 했지만 스폰지밥에서의 내 최애는 언제나 스폰지밥...
금발에 청안 그야말로 남주의 정석 아닙니까?
근데 스폰지밥이랑 친구는 못할듯...
이 글을 쓰면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파인애플집이랑 뚱이, 징징이네 집도 사겠다고,,,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알기전에 다 사버려야지
근데 요즘애들 스폰지밥 알려나..??
요즘 스폰지밥은 재미없어서 애들도 거를거같은데...
내용에 훈훈함따위도 사라진지 오래라 오히려 요즘애들이 안봤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예전 시즌들은 어린이들이 보기엔 오싹한 재미가 있었는데 다 커서보면 숨어있는 의미들이 깊어서 흥미로웠음
내가 스폰지밥에서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스폰지밥이 집 잃어버린거랑
익스트림 스포츠하다가 궁뎅이 다 깨져서 집 밖에 안나오려고하고
비스킷, 동전, 휴지 친구들 만들어서 꼼짝 안하다가 마지막에 고릴라 나오는거...
어릴때 진짜 진짜 너무 무서웠음
'내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아스 퓨어 미니 LED 벽시계 후기 (0) | 2021.04.15 |
---|---|
비염의 계절이 시작됐다. 자괴감 드는 자취 대학생의 하루.. (0) | 2021.04.14 |
다꾸 스티커 정리/다이소 A5 6공 스티커북/스티커 정리 (0) | 2021.02.09 |
곱슬머리 한번 길러보실래요? 악성 곱슬 기르기 / 곱슬머리 매직안하기 / (9) | 2020.09.30 |
[20190726]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ol.7/서일페/서일페후기 (0) | 2019.08.27 |